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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소개

횡성생고기집에서 회식을 했습니다

by 찐캘리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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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힘들어졌던 회식이 시작됐습니다

정말 3년이라는 시간을 코로나로 힘겹게 지내온것 같습니다.
코로나라는 바이러스로 이렇게 긴 시간을 마스크를 쓴채로 살아오게 될꺼라고 누가 상상을 했을까요?

 

사람이 아무리 똑똑하고 별별 개발들을 다해도 이런 바이러스에는 어떻게 손을 못쓰는 상황이 되니

아무리 시대가 발전하고 과학이 발전해도 자연의 무서운 힘앞에서는 너무 작아지는걸 느낍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제대로 할수없던 회식얘기하려다가 이상한쪽으로 빠진것 같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오래간만에 저희 회사 경영지원사업부 직원들의 회식이 있었습니다

경영지원사업부 직원이 20여명이 되는데 이 인원이 한꺼번에 하는것도 회사에서 좀 꺼려하는 분위기라

10여명정도씩 나눠서 지지난주 목요일과 지난주 금요일 이틀에 걸쳐 저녁식사자리를 가졌습니다

 

장소는 안산 신길동에 있는 횡성생고기집이었는데요 저희 직원중에 누가 여기에서 고기를 먹었었는데

괜찮았다고 하면서 추천을 해서 정하게 된 장소입니다

주소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로 13-15 로 검색을 하시고 방문을 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소고기로 시작을 해봤습니다

지난주에 회식한 1차팀은 소고기를 먹지 못했다고 했었는데 저희는 소고기로 주문을 쫘악넣었습니다

어떻게 그럴수있냐라고 하실수있지만 지난주 팀은 2차에 3차노래방까지 갔다고 하는데 저희는

1차에서 제대로 먹고 끝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크..  소고기의 빛깔이 보이시나요?

먼저 도착한 인원은 7명이었는데요 갈비살과 살치살을 먼저 주문을 하고 살치살을 구워먹었는데요 우와

정말 살치살이 부드럽고 너무 맛이있었습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에 있던 4명은 진짜 살치살이 올려져서 아뜨거워하기도 전에 젓가락들이 마구 왔다갔다

하면서 사라지더라구요.  그만큼 부드럽고 맛이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희 테이블에 여직원4명이 앉았고 옆테이블에 남직원3명이 앉았는데 남자분들보다 저희테이블에 있던

고기는 금새 사라지는데 옆테이블 남자분들 자리 고기는 줄어들지가 않았습니다

 

남자분들은 술을 드시느라 고기를 안주삼아 찬찬히 드셨는데 저희들은 술안주가 아니기에 더 빨리 먹게

되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두툼한 갈비살도 올려주었는데요 솔직하게 갈비살보다는 살치살이 훨씬

맛이있고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주문했던 갈비살고 살치살이 떨어져갈때쯤 추가로 살치살2인분을 더 주문을 했는데요 배가불러서

다 굽지 못하고 옆테이블 남자직원분들께 토스해서 드시라고 했습니다.

 

육회도 그냥 지나가면 안되지요

 

 

소고기가 맛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양을 먹기에는 좀 느끼한면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소고기가 배불러올때쯤 저희는 육회를 주문했는데 싱싱한 육회와 배의 달콤함과 계란의 고소함이

더해져서 정말 너무 맛이 있었습니다. 

 

제 아들 소원이 육회를 배가 불러서 먹기싫을때까지 먹어보는거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니 웃음도 납니다.

육회는 테이블당 하나씩 주문해서 먹었고 후식으로 냉면도 주문을 해서 먹었습니다

 

고기가 맛나고 좋기는 했는데 이날 횡성생고기집에서 고기를 먹는내내 너무 추워서 벌벌 떨어야했습니다

최근 1~2주사이에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날씨가 추웠는데요 횡성생고기집이 오래된 집이라 그런건지 원래 

그리 따뜻한공간은 아니었는데 손님들이 들어오고 나갈때마다 열린 문이 자동으로 닫히지 않아서 활짝활짝

열려있을때가 많더라구요. 

 

처음에 점퍼에 냄새배는게 싫다고 비닐에 다 넣었다가 중간에 너무 추워서 다시 주섬주섬 비닐안에서 

점퍼들을 꺼내서 입고 고기를 먹어야할만큼 추위에 떨면서 고기를 먹었습니다

가게 일하시는분들께도 얘기했는데 얘기해도 별 다른 변화가 없더라구요.

 

이렇게 떨면서 먹다가는 잘못하면 체할것 같은 기분이 들정도로 추웠는데요 저희뿐만이 아니라 다른 테이블

손님들도 다들 춥다고 이야기를 하고 점퍼를 벗지 못하고 어깨에 두르고 드시는분들도 계셨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횡성생고기집에서 좀 개선해야할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고기를 먹고나서 여직원들끼리 따뜻한 차를 마시러 갔는데요 카페에서 마시는 따뜻한 차가 몸속에 들어가니

진짜 좋았습니다.    깔끔한 저녁 회식 너무 잘 먹고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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