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 맛집 부천 봉순게장 소개합니다

부천맛집 봉순게장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사실 간장게장의 맛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중에 하나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간장게장을 맛을 알아버리고 게장맛집을 가면 양념게장이 아닌 간장게장으로 손이 먼저갑니다.

몇년전 시부모님을 모시고 어디 맛난 식당을 좀 갈까 고민하면서 검색을 하다가 부천에 있는 봉순게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부모님댁이 부천 송내이기때문에 거리도 멀지않고 딱 좋아서 그래 여기 다녀오자 하고

다녀왔던 곳인데요 처음 갔을때는 좌식으로 앉아서 먹을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코로나 이후에 식탁으로

모두 변경을 해놓아서 전 오히려 더 편하고 좋은것 같습니다.

봉순게장의 주소는 경기도 부천시 역곡로284번길 18 이구여 까치울역 5번출구에서 내려서 400여미터를

걸으면 찾을수있지만 보통은 차를 가지고 다들 방문을 하는 곳입니다.

도심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날짜는 11월5일 토요일 저녁식사입니다.

처음부터 봉순게장을 가려고 했던것이 아니고 그 근처에 있는 다른 식당을 검색을 하고 간건데 가서 보니

그 식당이 문을 떡하니 닫아놓고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폐업을 한건지 아니면 이날만 안한건지는 모르겠으나 다행이 그 가게 주위가 바로 봉순게장이 가까이있는

곳이어서 고민도 하지 않고 봉순게장으로 노선을 변경을 했습니다.

봉순게장은 늘 대기가 있는 식당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30여분정도 대기해야한다고 해서 가게 바깥쪽

의자에 앉아서 30여분정도 대기를 했는데요 11월이 되니 5시만 넘으면 공기가 쌀쌀해지고 금새 어두워

져서 정말 겨울이 가까워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맛있는 게장을 먹을생각을 하며 30분정도 기다리는건 식은죽 먹기입니다.

대기후 순서가 되어 들어가니 가게안은 게장을 드시는 분들도 아주 바글바글 합니다.

이곳은 게장정식이 1인당 19,000 원입니다.

다른 메뉴 고르고할것도 없이 자리만 잡으면 알아서 가게분들이 인원에 맞춰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나눠서 가지고 나오시는데요 양은 간장게장이 조금더 많게끔 해서 가지고 나오신답니다.

봉순게장의 간장게장은 정말 비린맛없이 깔끔하고 짜지도 않아서 한입 베어무는 순간 그 게장의 속살의

맛을 고스란히 느끼며 먹을수가 있습니다. 저는 간장게장이 훨씬 맛이있는데 저희 시어머니께서는

양념게장이 더 맛있다고 하십니다. 각자의 취향이 있으니까 인정인정!

방문한 날은 시어머니,남편,저,그리고 딸램까지 4명이서 방문했고 요렇게 셋팅이 되어 게장이 나왔습니다

사진을 보며 글을 쓰는데 지금도 간장게장의 맛이 느껴지고 너무 먹고싶어집니다.

혹시 양이 얼마 되지 않는것처럼 보이시나요? 그렇다면 그건 제가 사진을 제대로 못찍은 이유입니다.

4인이 먹으면 밥한공기 뚝딱하게 되고 게장을 정말 맛있게 배부르게 먹을수가 있습니다.

저도 간장게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요 이 봉순게장에서 간장게장을 먹은 이후로 간장게장의 맛에

눈을 떠버렸고 한번씩 이 게장 생각이 자주 나곤 합니다. 봉순게장에서 이번에 처음 게장을 먹어본

딸도 처음에 멈칫하며 간장게장을 들었는데 한입 베어물더니 이렇게 비리지 않은 간장게장을 처음먹어본다며

너무 맛이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역시 인정하는 부천 맛진 봉순게장입니다.

여름에는 덥다보니 혹시나 하는마음에 간장게장을 좀 멀리했었는데요 이제 날도 쌀쌀해졌으니 한번씩 봉순게장에

들러 게장으로 배와 입을 즐겁게 해주는 시간을 만들어줘야할것 같습니다

저희가 게장을 먹고 나온시간은 6시가 조금 넘었었는데요 이날 준비한 게장이 다 소진되어서 오늘 장사는

마감이라는 팻말이 입구에 떡하니 붙어있었습니다. 하마터면 게장도 못먹을뻔했습니다.

주말이라 저녁드시러들 많이들 오시는데 못드신 분들은 엄청 서운해하며 가시지 않았을까요?

모두 주말저녁에 게장 드시러 다녀오시고 너무 식사피크시간에 가시면 대기시간이 길어지니 좀 어중간한 시간에

한 4시~5시사이에 방문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